내 달 16일, 최종 100명 선정 예정대한적십자사, "기간 촉박한 만큼 신속히 처리중"
  • ▲ 24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찾기 신청 접수창구가 신청 접수를 확인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 24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찾기 신청 접수창구가 신청 접수를 확인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가
    다가오는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1차 상봉 후보자 500명
    24일 추첨했다.

    한적은
    이날 11시 서울 남산 본사 4층 강당에서
    컴퓨터 추첨을 통해
    51차 상봉 후보자 500명을 선정했다.

     

    "통상 이산가족 상봉 준비에 50일 정도 소요되는데
    이번에는 상봉까지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이 촉박해 부득이하게 인선위원회를 토요일에 소집하게 됐다."

        - <고경석> 한적 사무총장

     

    한적은
    이날 선정된 500명의 1차 후보자를 상대로
    상봉의사 확인과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200∼250여명으로 인원을 추린뒤
    오는 29일 북한 적십자사와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할 예정
    이다.

    남북 적십자사는
    [생사확인 의뢰서]를 토대로,
    가족의 생사를 상호 확인한 뒤
    다음 달 13일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한다.

    남북 적십자사는
    [생사확인 회보서]의 생존자 중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을 선정,
    다음 달 16일 이산가족 상봉 최종명단을 교환하는 것으로
    상봉 준비를 마무리
    한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은
    오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이며,
    지난 23일까지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생존자는 7만 2,882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