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5월 말 실시한 한미연합 기갑부대훈련 모습. [사진: 연합뉴스]
    ▲ 지난 5월 말 실시한 한미연합 기갑부대훈련 모습. [사진: 연합뉴스]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과
    [NLL 사초 실종]을 빌미로,
    [내부의 적들]이 떠들어 대는 가운데도
    한미 연합군은 예정된 훈련을 실시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이하 연합사)는 연례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합사는 이번 훈련도 예년과 같이,
    한반도 안전보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방어 목적의 지휘소 연습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은
    해외에 주둔 중인 병력 3,000여 명을 포함,
    3만여 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우리 군은
    군단급 부대와 함대 사령부, 비행단급 부대 등 
    5만여 명이 참여한다.

    <UFG> 훈련에서는
    북괴의 연평도 포격 도발 같은 국지전 대응훈련,
    군 전산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 대응훈련,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훈련도
    함께 실시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 정부는 오는 22일까지
    국가비상대응태세 역량 강화와
    사이버 공격 대응 태세 등을 점검하는
    <을지연습>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UFG> 훈련에는 유엔사령부 파견국인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영국, 뉴질랜드, 노르웨이 요원들이 훈련을 참관한다.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스위스-스웨덴 요원들은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확인·감독한다.

    <UFG> 훈련은 1953년 10월 1일 체결한 
    한미상호방위 조약에 입각해 실시하는 연합훈련이다.

    한편,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지난 10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도 <UFG >훈련 실시를 통보했다.

    하지만 북한의 선전선동을 따르는
    국내 종북세력들은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북침연습 <UFG> 훈련 중단하라]는 내용의
    선전물을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