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식을 가진,
    해군의 두 번째 [차기호위함(FFG, Guided Missile Frigate)]
    <경기함> 진수식의 모습이다.



  • <경기함> 진수식에는 <정승조> 합참의장,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김희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각계 인사와 조선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차기 호위함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건조한
    현재의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교체하기 위해 개발한 전투함이다.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 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 경기함은 길이 114m, 폭 14m, 높이 25m, 배수량 2,300톤으로
    기존의 울산급 호위함, 포항급 초계함보다 2배 가까이 크다.
    반면 각종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승조원은 20여 명 밖에 늘지 않았다.



  • 최대 속도는 30노트(knot. 55.5km/h)이며,
    신형 3차원 대공레이더에다
    5인치(127mm) 구경 함포와 대공-대함 유도탄, 어뢰,
    근접방어무기(CIWS), 해상 작전용 헬기를 갖춰
    대함·대잠·대공전 능력이 우수하다.



  • 게다가 <경기함>의 전투체계, 전자전 장비, 유도탄 등
    주요 장비 국산화 비율이 90%를 넘어 전시에도 정비가 용이하다.

    <경기함>은 실전배치 후 서해 <NLL> 인근을 감시 및 방어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함명을 <경기함>으로 정했다고 한다.

    <경기함>이라는 이름을 받은 전투함은
    1960년대 1,200톤급 호위구축함(DE-71),
    1980년대 2,100톤급 구축함(DD-923)에 이어 세 번째다.



  • <경기함>은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2014년 후반기 해군에 인도된다.
    해군은 4개월 동안의 전력화 과정 이후 2015년 중반,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