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넥센 : SK 경기에 태극기, 유엔기, 21개 참전국 국기 입장식경기 전 경찰청 의장대 사열, 특공대 무술도 함께 선보여
  • ▲ 한동안 화제가 됐던 '클라라'의 시구 장면. [SBS ESPN 방송화면 캡쳐]
    ▲ 한동안 화제가 됐던 '클라라'의 시구 장면. [SBS ESPN 방송화면 캡쳐]

    최근 프로야구 시구 행사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연예인 <클라라>였다.
    섹시한 복장으로 관객은 물론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25일 서울 목동경기장에서는 <클라라>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시구행사가 열린다.
    6.25전쟁 참전용사의 시구와 시타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전쟁영웅 유족과 21개국 UN참전용사 및 후손을 초청해
    25일 오후 5시 50분 <목동 야구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넥센 : SK> 경기에서 시구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 ▲ 지난 6월 4일 롯데 경기에서 시구를 한 6.25전쟁 참전용사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 지난 6월 4일 롯데 경기에서 시구를 한 6.25전쟁 참전용사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날 시구 행사는 유엔군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청소년 평화캠프와 연계한 행사다.
    행사에는 유엔 21개국 참전용사의 후손과 미군 참전용사, <박승춘> 보훈처장,
    <김장실> 국회의원, <차길진>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
    2013년 6․25전쟁영웅의 유가족 10명, 대학생 100명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시구 행사에 앞서 참전용사 2명과 참전 후손 2명이 유엔기를 들고 입장하면,
    그 뒤를 전쟁영웅 유족대표 4명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참전 21개국 대표 4명이 각 나라 국기를 들고 입장한다.

    이어 6․25전쟁 참전국 소개와 2013년 전쟁영웅 영상 상영,
    경찰청 의장대 사열과 특공대 무술,
    유엔군 참전용사의 후손인 청소년 평화캠프 참가자 대표의 시구,
    참전용사 시타 등이 이어진다.
       
    보훈처는 6.25전쟁 63주년 및 정전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긴다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정전 60주년을 맞아 <7.27 정전협정> 행사 등
    국내외 참전용사, 유엔군 참전국 대표 등을 초청해
    참전용사에 대한 보은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