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오는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국전 참전·정전협정 60주년 기념식>에
    <정승조> 합참의장(육군 대장)과 각 군 대표가 참석해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미국의 정전협정 60주년 기념식을 위해 준비한 기념품은
    <이당 김은호> 화백의 수제자이자 <제6회 이당 미술상>을 수상한
    <이성근(65)> 화백이 만든 도자 작품이다.

    6·25전쟁 당시 폐허와 오늘날 발전된 한국의 모습을
    한국화로 그려 가로, 세로 45cm의 도자에 담아낸 것이다.

    우리 대표단이 증정하는 기념품은
    지난 6월 18일 美국방부 건물인 <펜타곤> 내에
    문을 연 <한국전 기념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정승조> 합참의장과 각 군 대표의 참석이
    6·25전쟁에 참전한 179만여 명의 美참전용사와 4만여 명 전사자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방미 대표단은 그동안 미국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정리하고,
    군사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방미 대표단은 또한
    美<국립문서보존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과
    협조해 6·25전쟁부터 베트남전까지의 영상자료를 얻고,
    전자 역사실 구축에 필요한 자문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