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신철수> 공군 소령을
    1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철수> 소령은 1926년 일본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비행기에 대한 동경심을 갖고 있던
    <신철수> 소령은
    <산이 항공기 기관학교>에 입학했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학교를 졸업 못하고
    일본군에 징집돼
    <다찌아라이(太刀洗) 육군비행학교>에서
    조종사 과정을 수료했다.

    해방으로 귀국한 <신철수> 소령은
    1949년 항공병 제1기로
    육군항공기지사령부에 입대,
    조종 하사관으로 복무하다
    1950년 4월 간부후보생 8기 과정에 입교해
    공군 소위가 됐다.

    <신철수> 소령은
    1951년 10월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10전투비행전대 편대장으로
    한국 공군 단독으로 원산폭격작전에 참가,
    북괴군 대공 화망을 뚫고 적진을 공격,
    적의 후방보급기지를 강타하고
    강원 화천 일대
    적 보급소, 포진지, 병력 집결지를 타격해
    큰 공을 세웠다.

    <신철수> 소령은
    1951년 12월 15일 금성 북쪽에 있는 적진을
    기관총으로 공격하던 중
    적 대공포에 맞자
    전투기와 함께 적진에 돌진, 장렬히 전사했다.

    정부는
    전사 당시 대위였던
    <신철수>소령의 전공을 기려
    소령으로 일계급 특진을 추서했고,
    1951년 화랑무공훈장,
    1952년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