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331억 원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2014년 10월 완공
  • 보훈처가 경기 남양주시에 복권기금으로 국가유공자를 위한 요양원을 짓는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오는 29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 택지지구 내에서
    <남양주 보훈요양원>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박승춘 보훈처장, 이종정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수도권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짓는 <남양주 보훈요양원>은 201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권기금 331억 원을 들여 대지 5,005㎡, 연면적 9,26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장기보호 200명, 주간보호 25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요양실 59실과
    물리치료실, 심리안정치료실, 각종 재활치료실, 가족들을 위한 생활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보훈처는 최근 국가유공자의 평균 연령이 69세가 됨에 따라 의료․요양 서비스를 강화해
    국가유공자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보훈 요양원을 짓게 됐다고 밝혔다.

    <남양주 보훈요양원>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이 필요하거나
    보훈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요양성 질환 국가유공 상이자 등에 특화된 요양시설이라고 한다.

    보훈처는 이와 같은 요양원을 2008년 경기 수원, 광주에 개원한 것을 시작으로
    김해, 대구, 대전지역에서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