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문화 저변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선정예우증진, 기념사업 등 5개 부문 5명 시상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가 27일 2012년 보훈문화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국가보훈처와 문화일보가 공동 주최한 보훈문화상 2012년 부문별 수상자는 (사)나라사랑봉사회(대표 이순재, 예우증진부문),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대표 김수조, 기념사업부문), 정경열(홍보부문), 리틀엔젤스예술단(대표 박보희, 교육문화부문),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병목, 자치단체부문)이 선정되었다.

    (사)나라사랑봉사회(예우증진 부문)는 수원보훈요양원, 중앙보훈병원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매주 독거․무의탁 보훈가족을 위해 도시락을 배달하고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을 보훈가족들에게 기부해 왔다. 현충시설 탐방, 사생대회 등 청소년 호국문예활동도 꾸준히 전개했다.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기념사업 부문)은 매년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인동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 때에는 독립만세 재현, 추모행사, 횃불행진, 청소년 나라사랑 사생대회, 청소년 태극 한마당 등을 펼쳤다.

    정경열(홍보 부문) 씨는 보훈 관련 특집기사와 방송보도, 칼럼,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그가 제작한 ‘인사이드 DMZ 유해발굴’, ‘美참전용사 재방한 특집’ 등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보도로 높이 평가받았다.

    리틀엔젤스예술단(교육문화 부문)은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3년 동안 UN참전 21개국과 전후 의료지원국인 독일 등 22개국을 순회하며 국가귀빈과 참전용사를 초청해 보은 공연을 펼쳤다. 

    영덕군(자치단체 부문)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장사상륙작전의 재평가를 위해 영덕군 남정면 일대에 전국 최대 호국기념공원인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학술세미나,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보훈처는 보훈대상자 예우풍토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을 통한 애국심 함양을 위해 2000년부터 보훈문화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63컨벤션센터에서 수상자, 보훈단체장 및 관련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