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서울역, 숭례문 일대 교통통제제2연평해전 생존자와 유가족들은 해군참모총장 행사 참석
  • ▲ 지난 22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1주기 추모행사'에서 한상국 중사의 모친이 영정을 만지며 오열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지난 22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1주기 추모행사'에서 한상국 중사의 모친이 영정을 만지며 오열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6월 29일은 노태우 前대통령의 <6.29선언>도 있었지만,
    <NLL>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날이기도 하다.

    이날 보훈처가 10여 개 보훈단체 회원들이 참가하는
    <호국 퍼레이드>를 서울 시내에서 연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9일 오후 5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서울광장까지 3.7㎞를 걷는
    <호국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 과거 호국 퍼레이드의 모습.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호국 퍼레이드에는 10개 보훈단체가 참여한다.
    ▲ 과거 호국 퍼레이드의 모습.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호국 퍼레이드에는 10개 보훈단체가 참여한다.



    <호국 퍼레이드>는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근무자에 대한 감사와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자는 취지에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호국 퍼레이드>는 국방부 군악대를 선두로 국방부 의장대, 태극기 행렬,
    국가유공자 단체, 서울지방경찰청 기마대, 서울경찰어린이악대,
    코스프레 동호회, 염광여자메디텍고 관악대, 서울랜드 고적대,
    풍물패와 일반시민, 학생 등 6,000여 명이 참여한다.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실시하는 <호국 퍼레이드>는
    전쟁기념관을 출발해 서울역, 숭례문을 경유해 서울광장에 도착한다.
    행사를 위하여 이 구간 도로는 오후 4시 40분부터 7시까지 2개 차로를 통제한다.

    서울광장에 도착하면 <호국 퍼레이드>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62.5m 초대형 태극 문양 만들기를 실시한다.
    이어 <임병두>의 그패피티(Graffiti) 공연,
    밴드 <범킨스>의 [아! 대한민국], [손에 손 잡고] 공연을 끝으로
    행사를 마치게 된다.

  • ▲ 오는 29일 호국퍼레이드 교통통제 구간. 약 3.7km 거리다.
    ▲ 오는 29일 호국퍼레이드 교통통제 구간. 약 3.7km 거리다.



    이날 <호국 퍼레이드>에는 <제2연평해전> 당시 생존자와 유가족 등은 참여하지 않는다.

    보훈처와 해군에 문의한 결과 같은 날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제2연평해전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때문에
    <호국 퍼레이드>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다.

    <제2연평해전 추모행사>는 2013년부터 해군본부 주관으로 실시한다.
    2012년까지는 정부 주관 행사로 치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