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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대선을 앞두고 노골적인 선거 개입을 하는 북한에 대한 정세 보고를 받았다.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노골적인 대선 개입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강구하라."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모인 각계 관계 장관들에게 이 같이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류우익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북한 정세와 군사 동향, 북한의 선거 개입 시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날부터 인도네사아 발리로 떠나는 이 대통령의 공백을 최소화할 방안도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