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마을운동중앙회 찾아 현장간담회"새마을운동, 근대화 역사 속에서 큰 역할"
  •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새마을운동에 대해 "산업화 시대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작했던 그리고 상당히 큰 성과를 거뒀던 운동인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역사 특히 근대화의 역사 속에서 정말로 큰 역할을 해냈고 지금도 사회봉사 활동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지 않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대외 원조 지원 사업도 많이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국가에 도움이 돼야 될 거 아닌가"라면서 "그 도움을 내가 어떻게 줄 수 있을까 최대한의 효율을 내는 그런 방법이 뭘까 생각해 보니까 새마을운동을 전수해 주면 참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 박정희 정부가 추진한 농촌 근대화 정책으로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환경 개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최근까지 150개국 6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하며 'K-새마을' 모델을 전 세계로 확산시켰다.

    이 대통령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경험을 좀 나눠주고 또 노력과 봉사도 함께 해서 그 나라의 환경도 개선되면 대한민국과 국가 간의 관계도 좋아질 수 있다"며 "(중앙회에서) 농업 지원 활동을 많이 하시는데 제가 여러분들 한 번 보자고 한 이유는 이 부분을 좀 대폭 확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관공서에 태극기와 새마을기를 동시 게양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던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새마을기와 다른 민간단체기를 좀 교대로 달자고 했다가 나중에 없앨 생각이었다"면서 "약간의 타협을 해서 다른 단체기도 좀 달자고 해서 적절하게 잘 조정을 했는데 그때도 크게 문제 삼지 않고 협조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온 세상 모든 일들이 이렇게 좀 상식과 합리에 기초하면 좋겠다"며 "네 편 내 편이나 이념과 가치 이런 것도 중요한데 공적 영역에서는 그러지 않아야 된다. 객관적 기준에 의해서 공정하게 투명하게 모든 일이 이루어져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민간단체론 제가 처음으로 새마을을 방문했다"며 "오늘 오면서 들어보니까 역사에 없는 일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계열 대통령이 공식 일정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