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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안철수 서울대교수 측의 금태섭 변호사의 폭로 이후 안 교수의 내연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예전부터 목동에 사는 30대 음대출신 여성에 대한 소문이 있었다.”
기자회견 이후 정치권에서 이 같은 증언이 쏟아져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안철수의 내연녀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나아가 네티즌들은 실제 30대 목동 음대녀라는 확인불가능한 개인 신상을 공개하는 등 도를 넘는 마녀사냥까지 이뤄지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7일 12시 현재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목동 음대녀’가 누구인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으며, 주요 포털에는 '안철수 여자'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고 있다.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디 CCMODE000는 ‘그런데 목동 음대녀가 실존할까?’라는 질문 글을 올렸고 이 게시글에는 수십개의 댓글이 달리며 무성한 추측을 나았다.
“내가 목동에 사는데 우리 동네에 음대 다니는 아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 아이디 STST0000“앞으로 음대녀만 만나도 목동 사느냐고 물어볼 것 같다. 안철수 덕분에 목동 음대녀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닐 듯.”
- 아이디 jhk000 -
일부에서는 실제 목동 음대녀라는 제목으로 전혀 다른 사람의 개인 신상과 사진을 올리기도 해 심각한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평론가의 말이다.
“더욱 자극적인 것에 끌려가기 마련인 대중은 안 교수에 대한 새누리당의 협박보다 실제 그의 뇌물 혐의와 여자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점에 있어서 금 변호사의 기자회견은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 역시 불거진 안 교수의 뇌물과 여자 문제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새누리당을 공격할게 아니라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거론된 안철수 원장의 의혹에 대해서 불법딱지매입이라든지, 여자문제, 또 뇌물 등 의혹에 대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
- 7일자 새누리당 논평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