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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화려한 비행 공연이 지난 1일 서울비행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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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취재진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연에서 블랙이글은 마치 한 무리의 독수리들처럼 날아 사람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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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기대 속에 날아오르는 블랙이글팀의 T-50. 세계 초음속 고등훈련기 중에서도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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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 C-130을 아래에 두고 비행 중인 블랙이글. 관객들의 눈과 카메라는 이들을 쫓느라 정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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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공비행하는 초음속 비행기를 쉽게 접할 수 없는 관객들에게는 블랙이글팀의 공연 하나하나가 멋진 경험이다. 영국 에어쇼에서도 현지 관객들은 블랙이글팀의 공연에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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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비행기들이 겹쳐있는 듯 보인다. 블랙이글과 같은 특수비행팀은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 조종 기술이 필요하다. 세계 주요 강대국은 공군의 기량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해 이런 특수비행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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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팀은 지난 여름 영국에서 열린 세 차례의 에어쇼에서 모두 최고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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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팀의 비행 모습이 신기한 건 민간인과 취재진 뿐만이 아니다. 군인들에게도 이런 비행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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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공연을 마친 뒤 활주로에 주기 중인 블랙이글팀의 T-50. 파일럿들이 내려오고 있다. T-50은 전시에는 경공격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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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하공연의 한 행사인 공군 의장대의 시범. 애국심은 이론이나 역사로만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이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자주 접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국이나 영국 등은 군인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국민들이 쉽게 접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