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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임기 마지막날까지 일할 것"에 박수를 보낸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제67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제67주년 광복절을 온 겨레와 함께 경축합니다."로 시작하여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일본에 희생당한 독립투사들 그리고 건국에 헌신한 애국지사들, 6·25 전쟁과 안보 일선에서 순국한 장병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라며 애국선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이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통령으로써 위로를 하였다. 이번 런던 올림픽의 성과로 "저는 대한민국 국민임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대한민국 대통령 다운 말을 하였다.
이어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세계 역사에 유례가 없는 놀라운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도전하고 열심히 뛰어서 세계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했습니다"라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정보화를 이뤄내고 마침내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선진화 원년"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67회 광복절을 맞아 우리 대한민국이 당당히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였음을 확인합니다."라고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을 선언하였다.
이 대통령은 "올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고 인구 5천만이 넘는 나라들의 대열에 진입하였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에 대하여 찬양했습니다.
이어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경제 최정상회의인 G20의 일원이 되었고 신흥국 중에서 , 그리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서울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의 국격이 상승되었음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하였다.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에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특히 "2010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면서 우리나라는 전후 유일하게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라며 "부산에서 2011년 세계개발원조총회가 개최된 것은 각별한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참가했던 세계 여러 나라 대표들은 이 극적인 반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이 원조를 주는 나라의 뿌듯함도 표현했다.
대한민국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것에, 저 자신, 누구보다도 이 문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밤잠을 설치면서 고심하고 있습니다"라며 "작년에 저는 '공생발전'을 국정 목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함께 가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우리 시대의 절박한 과제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최대의 골치거리인 고학력 실업 사태 해결에 대한 인식으로 "학력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고 학력에 따른 격차를 완화할 뿐 아니라, 학력이 아닌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로 가기 위해 고졸 채용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잘 살려서 '신고졸 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라고 고학력 실업 사태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이 대통령은 "정치는 임기가 있지만 경제와 민생은 임기가 없다"면서 경제 위기 극복에도 큰 비중을 두었다. 또한 "저와 정부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일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놓고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을 하였다.
이어 "유로존이 선제적으로 과감한 조치를 신속히 하지 않는 한 세계 경제 회복은 당초 예산한 것보다 너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된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도 예외일 수 없다"며 "유럽발 경제위기에 대하여 "정부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일 수 있다"며 정치권과 각 경제 주체에도 협력을 촉구했다.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가해자 국인 일본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올바른 역사에 반하는 행위"라며 "위안부 문제는 양국 차원을 넘어 전시 여성인권 문제로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면서 특히 위안부 문제를 한·일 양국간 문제가 아닌 전시 여성의 인권 문제로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는 독도 방문을 한 것으로 독도문제에 대한 거론은 없었고 또 일본 왕이 한국을 방문하려면 먼저 일본 왕의 진솔한 사과가 있은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앞에서 거론하였으므로 일본과의 역사 문제는 많이 거론하지 않았다.
또한 남북문제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광복의 궁극적 완성은 평화통일에 있으며 통일 한국이야말로 '더 큰 대한민국'의 도약대"라며 "정부는 상생공영의 길을 여는 노력에 대해 통일 준비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에 유의하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이제 북한도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할 상황이 됐으며, 우리는 그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 볼 것"이라며 "한반도의 비핵화는 남북은 물론 6자 회담의 합의 뿐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다른 국제적 의무로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일관된 비핵화가 경제협력의 전제조건임을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경제회복을 위하여 "정치권도 중요한 정치 일정을 앞두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일에서는 여야를 넘어 적극 협력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하면서 "오늘 당면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하고, 기업을 비롯한 모든 경제 주체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기업의 투자와 고용확대를 주문하였다.
또 "우리나라 노사분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이러한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 일부 고소득 노조가 정치적 파업을 일으키는 것은 사회적 공감을 얻기 어렵다"면서 근로자들도 글로벌 경제위기 앞에 경제살리기에 협조해달라고 당부를 했다.
이 대통령의 제67주년 광복절 기념 경축사에서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 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으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한국의 주도로 출범 등 대통령 임기 4년간 국격을 높인 성취를 열거하고, 오늘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이 당당히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음을 선언하는 경축사였다.
그리고 백미라면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임기 마지막날까지 일할 것"이라고 밝힌 점은 국민들이 다 믿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역사들의 평가는 분명하게 임기 마지막날까지 열심히 일한 대통령으로 평가를 받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