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태환이 2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박태환이 2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 연합뉴스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이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06을 기록해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중국의 쑨양은 3분40초14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350m까지 계속 선두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레인에서 뒷심을 발휘한 쑨양에게 선두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태환은 앞서 예선에서 심판의 어이없는 오심으로 탈락할 뻔 한 해프닝을 겪으면서 '컨디션 난조'가 우려됐었다. 부정출발이라는 오심이 번복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3시간 가량. 다른 선수들은 수면 등 휴식을 취할 시간에 박태환은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린 셈이다.

    박태환은 29일 남자 200m 자유형에 출격,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 ▲ 2012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29일 새벽(한국시각) 런던 올림픽파크 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이 결승전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12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29일 새벽(한국시각) 런던 올림픽파크 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이 결승전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