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차 안에서 음식물 토하기도무릎에 통증 호소.. MRI 촬영 마쳐
  •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탄 차량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박 의원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박 의원은 YWCA 기자회견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을 이용, 국회의사당 앞 도로 서강대교 방향 편도 5차선 도로중 2차선을 직진 주행하다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진입하던 차량과 오전 10시 20분 쯤 추돌했다.

    차량 뒷좌석에 앉았던 박 의원은 사고가 발생하자 무릎을 앞쪽에 세게 부딪혀 큰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해졌다. 사고 직후 그는 119 구급대를 통해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실려가 MRI촬영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의원실 관계자는 "탈북자 북송 반대 단식과 해외 일정 등을 소화하느라 몸이 많이 쇠약해진 상태였다. 사고 후 응급차 안에서 음식물을 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대 차량의 법규 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 ▲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 뉴데일리(자료사진)
    ▲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 뉴데일리(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