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상(김정일 사망) 중에도 반인륜적 만행을 자행한 이명박 정권 대신 조국 인민에(의) 사과를 만경대에 정중히 사죄드림(립)니다. 6·15, 10·4 (남북 정상) 선언 관철 사수하여 뜨거운 심장에 아로새겨 만경대에 바침(칩)니다"

    "아 그 이름도 그리운 우리 장군님, 아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 장군님"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 위대한 당, 김일성 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라"

    "주석님의 혼과 인민 사랑의 결정체, 김일성대학은 민족의 산 교육장임을 영광으로 받아 안읍시다"

    통일부의 허가도 받지 않고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과 북한 지도부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는 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이라는 사람이 김일성 생가와 평양 개선문 등을 찾아 방명록에 적은 글과 그가 부른 노래들이란다.

    얼빠진 작자다. 이런 정신없는 작자가 또 있을까! 3대 세습이라는 현대사에 길이 남을 부끄러운 짓을 하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만 눈에 보이고 굶주리고 인권을 유린당하는 북한 주민들은 보이지도 않나보다.

    북한 주민들의 일상은 정말 참담하고 고단하다. 북한에서 먹고 살기가 힘들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고, 도중에 잡힌 이들은 총살을 당하고 겨우 넘었다가도 다시 북송되어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

    탈북하다 다시 북송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초대소 생활을 한 사람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그곳은 정말로 산지옥이다. 빈대가 우글거리고 구타와 노역은 물론, 어린 여자의 생식기를 검사 한다고 손을 쑤셔 넣어 피를 흘리고 여성의 역할을 못하게 만드는 것들이 북한 지도부다.

    북한 군인들도 식량난으로 인해 개구리 알을 잡아서 삶아먹고 올챙이를 잡아서 먹고, 산나물을 채취해서 끼니를 때우는 등으로 연명한다고 한다. 주민들은 이렇게 먹고살기가 힘들어 그야말로 짐승처럼 생존을 위해서 사는데, 김정은을 비롯한 지도부는 흥청망청 주지육림에 빠져 사는데 이들을 찬양하는 것이 제 정신인가?

    이런 얼빠진 인간이 누구이고, 또 그가 활동하는 범민련이라는 단체가 어떤 곳인지를 알면 이런 사람들은 단체로 북송시키고 그가 몸담은 단체는 강제 해산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될 것이다.

    노수희는 60대 후반으로 민주화운동이란 미명하에 재야에서 일관되게 친북 활동을 펼쳐온, 그 동네에선 원로급으로 대우 받는 인물이다. 1990년 범민련 출범 때부터 조직에 관여해왔고, 지난해 12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의 대행 역할도 해왔다.

    그는 여느 좌파 인사들과 다름없이 친북반미와 국가보안법폐지를 외치고, 중요한 국민 선동을 위한 자리에는 어김없이 이름을 올리고 참석을 했다.

    그가 참석한 집회를 보면 각종 FTA반대,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 외국 파병 반대, 미 쇠고기 반대 시위, 이명박 정권 퇴진 운동 등으로 주로 반정부 집회를 주도했다.

    지난 2010년 12월에는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2011년 통일부 업무보고'가 남북관계를 악화시킨다는 이유를 들며 흡수통일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소를 수입하는 것은 천인공노할 짓이고 김일성 3대가 북한 군인들에게 먹을 것을 못 줘서 올챙이 잡아먹고 개구리 알 먹는 것은 찬양할 짓이라는 발상이 참 한심하다.

    정부가 불법시위를 일삼는 사람들을 진압하는 것은 인권 탄압이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북한 주민들과 군인들을 총살시키는 것은 찬양할 짓이라는 왜곡된 사고가 한심하다.

    이번 방북도 김정일 사망 100일을 맞아 조문을 해야 한다며 통일부의 승인도 없이 지난 24일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건너갔다. 그는 25일에는 김일성 광장에 내걸린 대형 김정일 초상화 앞에, 27일에는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에 각각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글귀가 적힌 조화를 바쳤다.

    범민련은 북한이 대남 공작 차원에서 1990년 남북한과 해외의 재야단체들을 연계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시킨 친북(親北)·반한(反韓) 통일전선조직이다.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가 직접 조종하는 범민련 남측본부는 1995년 출범, 남한 내 친북 통일운동에 대한 지도권을 부여받아 종북 단체들의 수장 역할을 해왔다.

    이런 사례들을 볼 때 정부는 범민련을 강제 해산시키고, 노수희는 우리나라에 절대 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범민련은 정부를 무시하고 이적행위를 일삼는 자가 지도부에 있으니 당연히 강제해산 시켜야 한다. 이미 1997년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로 판결받은 바 있다. 자진해서 해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버티고 있다. 강제해산 시키기 바란다.

    그리고 이적행위의 장본인인 노수희는 귀국을 못하게 해야 한다. 북한이 좋고 김일성 3대 세습이 그렇게 좋은데, 대한민국으로 돌아올 필요가 있을까? 그곳에서 존경하는 김정은과 살게 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