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건’ 광주 동구 관건선거..검찰 송치박주선 의원, 유태명 구청장 나란히 입건
  • ‘투신 자살 사건’이 일어난 광주광역시 동구 관건선거 경찰 수사에서 민주통합당 박주선 의원과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이 나란히 입건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8일 박 의원과 유 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의원과 유 청장은 지난 1월 19일 오후 6시30분께 전남 화순의 한 한정식집에서 각각 총선에서의 지지를 당부하거나 약속한 혐의다.

    경찰은 당시 식당의 모임에 참석한 동구 산하 13개 통장들을 상대로 유 청장이 박 의원에 대한 홍보성 발언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박 의원과 유 청장은 “그런 일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