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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디바 휘트니 휴스턴(48)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전 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현재까지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휘트니 휴스턴의 홍보담당자 크리스튼 포스터는 11일(현지시각) 사망 장소나 사인을 밝히지 않은 채 "휘트니 휴스턴이 4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만 짧게 언급했다.
그러나 AP 등 외신은 LA 경찰 조사 결과, 휘트니 휴스턴은 11일 오후 3시 55분경(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튼 호텔 4층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망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현지 소식통들은 평소 그녀의 생활 패턴을 볼 때 약물중독이 악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LA 경찰은 "사망 장소에서 타살의 흔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으며 조만간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0~90년대 팝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휴스턴은 2000년대 들어 마약 중독으로 파문을 일으키는 등 방탕한 생활을 거듭해 왔다.
2007년 바비브라운과 이혼 뒤 재기를 다짐한 휴스턴은 2년 뒤 신곡 'I look to you'를 발표, 월드투어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연하남과의 동영상 파문이 불거지는 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시달리며 음악이 아닌 가십으로 연일 신문지면을 장식해 왔다.
1985년 첫 앨범 'Whitney Houston'으로 전 세계적으로 2,500만장의 앨범판매고를 기록하며 데뷔한 휘트니 휴스턴은 2집 'Whitney와 3집 앨범 'I'm Your Baby Tonight'이 천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