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블로이드지 1면 게재, 보라색 드레스 입고 누워‥
  • 지난 11일(현지시각) 한 호텔 욕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48)의 '시신' 사진이 공개 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타블로이드 '내셔널 인콰이어러(National enquirer)'는 최신판 표지 화보에 관 속에 누워 있는 휴스턴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8일 장례식에 참석한 일부 지인에게 유가족이 공개한 휴스턴의 마지막 모습을 촬영한 것.

    관 속에 곱게 누운 휴스턴은 죽은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척이나 평화로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휴스턴의 시신이 고가의 보석으로 치장돼 있었다는 점.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의 시신은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금색 샌들을 신고 있었으며 다이아몬드 브로치, 귀걸이 등 50만 달러(약 5억 6천만원) 상당의 보석을 치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스타의 시체 사진이 신문 1면에 게재된 것은 지난 1977년 엘비스 프레슬리 이후 처음이다.

    앞서 휴스턴은 11일 베벌리힐스의 한 호텔 4층 욕조 물에 잠겨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당시 휴스턴은 그래미 시상식 전야제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