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공사 “기관사 잠시 다른 생각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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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정차해야 하는 승강장을 100여m나 지나쳤다 뒤돌아 오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35분께 8호선 남한산성역에서 산성역을 가던 8270호 열차가 산성역 승강장 정지선을 100여m 지나쳤다가 승객 승하차를 위해 후진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2분 가량 지연됐지만 퇴근시간이 지난 후라 뒤따라오던 열차와 운행 간격이 8분이나 돼 추가 피해는 없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사고원인에 대해 “기관사가 잠시 다른 생각을 하다가 정거장을 그냥 지나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