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 칸쿤 동행 뒤 가·나급 잇단 승진개혁신당 "성동구청 채용공고 확인 안 돼""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에도 기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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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앞두고 대화를 하는 모습. ⓒ뉴시스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와 천하람 원내대표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상대로 성동구청장 당시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 방침을 밝혔다. 정 후보의 멕시코 칸쿤 출장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A 씨의 승진 채용 공고가 실제로 공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 개혁신당의 주장이다.김 후보와 천 원내대표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씨 채용 공고가 실제로 있었는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공개된 전산 기록과 성동구청이 국회에 제출한 공식 문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채용의 출발점인 공고 자체가 존재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거짓의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A 씨는 2021년 6월 성동구청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 다급 상당으로 채용됐다. 이후 2023년 3월 정 후보의 칸쿤 출장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2024년 7월 나급으로 승진했고 2025년 10월에는 가급으로 다시 승진했다.개혁신당은 A 씨의 2024년 나급 채용과 2025년 가급 채용 공고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도 두 건의 공고가 없다고 했다.김 후보는 "유독 A 씨가 채용되던 시기의 공고들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며 "아무도 알 수 없게 숨겨둔 것을 어떻게 정당한 공고라고 부를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서울시 자치구 홈페이지 게시물을 자동으로 보존하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에도 관련 기록이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게시했으면 무조건 남아 있어야 하고 없으면 지운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올린 적이 없다"고 했다. 반면 A 씨가 처음 임용된 다급 채용 공고는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성동구청이 국회에 제출한 공고문도 문제 삼았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해당 문서에는 "인사위원회 공고 제2024- 호"라고 적혀 공고 번호가 비어 있었다.원서 접수 기간도 '2024년 6월 3일~6월 5일'로 기재하면서도 시험 일정은 이보다 2년 앞선 2022년 6월 11일과 27일로 작성됐다.이들은 "공고번호의 공란과 2년 전 틀린 날짜는 이 문서가 공개적으로 게시된 공고문이 아니라 사후에 급히 만들어진 '급조 문서'라는 의심을 완벽한 확신으로 바꾸는 증거"라고 주장했다.개혁신당은 정 후보와 성동구청에 두 채용 공고와 최종 합격자 발표 공고를 언제, 어디에 올렸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이어 "칸쿤 출장 의혹도 소명하지 못하고 이제는 중대한 채용 비리 의혹까지 안고 있는 정 후보는 천만 서울시정을 책임질 자격이 제로(0)일 뿐 아니라 서울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