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때 성동구 지역행사서 주민들과 춤""전산망 화재때 도이치 협찬 골프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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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안전을 논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박용찬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내고 정 후보가 과거 재난 상황에서 보여준 행보를 거론하며 "안전 불감증 공직자"라고 비판했다.박 대변인은 먼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수해 피해가 발생하던 시기를 언급하며, 당시 정 후보가 성동구 지역 행사에 참석해 노래를 부르고 주민들과 춤을 춘 사실을 문제 삼았다.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국무회의에서 폭우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야유회에 참석한 지방자치단체장을 두고 '국민이 죽어가는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라고 질타한 바 있다"며 "그 기준이 적용된다면 정 후보 역시 같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이후 정 후보가 골프 행사에 참석한 점도 도마 위에 올렸다.박 대변인은 "전국 전산망이 마비되고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 대응에 나섰던 상황에서 정 후보는 골프대회에 참석했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또 해당 골프대회가 도이치모터스 협찬 행사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무적 판단력과 도덕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최근 정 후보가 서울시 재난·안전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점을 겨냥했다.박 대변인은 "안전과 재난 대응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학과 의지, 축적된 경험이 필요한 분야"라며 "폭우 피해와 국가 전산망 마비 상황 속에서도 가무와 골프를 즐겼던 정 후보가 과연 수도 서울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아울러 "서울시민들은 정 후보가 제시하는 각종 안전 공약의 진정성과 실효성을 냉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