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 관련 시민단체인 건전미디어시민연대가 성기 사진 등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박경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건전미디어시민연대 관계자는 "음란물을 유포한 박 위원에 대해 지난달 29일에 강동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 위원이 지난달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한 남성 성기 사진 등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며 "사회적 통념과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이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동경찰서 관계자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간단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피고발인 조사를 위해 타 경찰서로 사건을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 '검열자 일기' 코너에 '이 사진을 보면 성적으로 자극받거나 성적으로 흥분되나요?'라는 제목과 함께 남성의 성기가 포함된 5장의 사진을 올렸다.

    박 위원은 "위 사진들이 어떻게 사회질서를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고 누구의 성욕을 자극하여 성적 흥분을 유발하는지 궁금하다"면서 "표현의 자유는 모든 표현의 자유이지 사회적으로 좋은 표현을 할 자유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