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 직원들이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수해복구에 나섰다. ⓒ 뉴데일리
    ▲ 서울시 직원들이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수해복구에 나섰다. ⓒ 뉴데일리

    서울시는 전날에 이어 31일 오전 9시30분 기획상황실에서 오세훈 시장 주재로 시ㆍ군ㆍ경 합동 수해복구 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상황과 주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각 실ㆍ본부ㆍ국장과 군ㆍ경 관계자 46명은 우면산 일대 현장 복구 상황 등 소관 분야별로 대책 보고를 했으며 서초, 강남, 관악 등 피해 자치구는 작업 진행률과 주민 의견, 재난구호기금 지원사항 등을 전달했다.

    오 시장은 회의에서 관계자들에게 "현장에서 흙과 쓰레기를 치우는 일은 물론이고 전기와 물 공급 등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다"며 "주민들이 더 이상 지원이 필요 없다고 하는 최후의 순간까지 현장을 떠나지 마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휴가를 반납하고 수해복구에 참여해주는 시민 봉사자들에 감사드린다"며 "그들과 공무원, 군인, 경찰, 119 소방대원이 함께 노력해 줘 주민들이 조금씩 상황을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