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시급한 복구지원대책”
  •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9일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 비판만 하지 않고 주민들에게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서울지역의 폭우 피해와 관련해 오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지적이다.

    남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위로의 손길과 시급한 복구지원대책”이라고 강조했다.

  • ▲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9일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 비판만 하지 않고 주민들에게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9일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 비판만 하지 않고 주민들에게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그는 “민주당은 ‘이때다’하고 오 시장 비판만 하지 말고 팔을 걷고 주민들에게 달려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폭우 속에 시민을 구다가 순직한 고(故) 조민수 수경의 빈소가 마련된 경찰병원에 다녀왔다. ‘비록 대가 끊겼지만 나라를 위해 바쳤다고 생각한다’는 조 수경 아버님의 의연한 모습을 보고 한참 고개를 숙였다”고 밝혔다.

    남 최고위원은 이어 “의경은 군인과 달리 수경에서 순경으로 추서하는 규정이 없다고 한다. 법과 규정을 바꿔서라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명예를 기리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