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비무기체계 정책발전 컨퍼런스 개최국방부-기품원, 비무기체계 발전방안 모색
  • 국방부가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하는 ‘비무기체계 정책발전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2시 30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비무기 체계’란 무기는 아니지만 병사들의 전투력과 관련 있는 전투복, 전투화, 헬멧 등 장구와 속옷, 장갑, 급식 등의 생활용품을 말한다.

    국방부는 “이번 컨퍼런스의 목표는 올해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비무기체계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전투형 강군을 육성하기 위한 비무기체계 발전방안 모색”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종합발전계획이란 중장기 국방 종합발전계획을 작성하여 중기계획과 연계성을 유지하고, 소요결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며 산ㆍ학ㆍ연ㆍ군의 사업계획정보 공유 및 세미나 활성화 등을 통해 보다 나은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컨퍼런스는 1,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국방 비무기체계 발전정책, 비무기체계 획득업무분석, 산ㆍ학ㆍ연 협력 선진화 방안에 대하여 발표하고, 2부에서는 산ㆍ학ㆍ연ㆍ군의 대표가 참여하여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대한 기탄없는 토의를 실시하게 된다. 대대급 부대의 전투장구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전투장구류, 피복, 물자에 대한 전시회도 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방부 이용걸 차관은 “그동안 우리 군은 병사들의 사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급식, 피복 및 장구류 등 비무기 체계의 혁명적인 개선을 위해 국방 2020 및 국방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며 군과 관련기관, 업체 등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기품원 정재원 원장은 “무기체계와 비무기체계 균형적인 발전은 군 전투력 증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며 “기품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비무기체계 획득 업무절차의 효율성을 향상시켜나가는 한편, 비무기체계 발전을 위한 관련 기관 간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