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감수 결과 의견 내
  • 국사편찬위원회가 올해 새로 발간된 6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2007년 7월 “교과서 대부분에서 사실 오류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감수 결과를 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갑제닷컴이 최근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국사편찬위원회의 ‘고교 한국사 검정 교과서 감수결과 의견’ 보고서는 “감수 대상 교과서 대부분에서 사실의 오류가 다수 발견되고 잇다”고 지적하고 “동일 교과서 내에서도 통일되지 않은 용어 쓰기나 내용이 상반되는 서술이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교과서의 특성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은 서술도 있다”며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일관된 서술 등 교과서가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을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