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성이 독립운동한 게 맞나? 
     
     중국공산당 소속으로 항일운동을 했다고 독립운동이 되는 걸까?
    이승현(회원)   
     
     김일성을 독립군이라 가르치는 국사샘 
      
    독립군이라 한다면 어디까지가 독립군일까?
    무기를 들고 항일투쟁을 했다고 해서 모두다 독립군이 되는 걸까?
    대한민국 사학계에서는 이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뒤섞다 보니 독립운동에 대한 정체성이 희미해져버렸다.

    1. 항일투쟁에는 독립운동과 공산혁명으로 나눠진다.

    항일투쟁에도 여러 목적들이 있다.
    순수하게 민족적 관점에서 일본을 몰아내고 조선독립을 위한 항일 투쟁이 있고,
    김일성과 같이 공산혁명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 항일 투쟁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청산리 전투를 이끈 김좌진 장군과 안중근 의사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후자의 경우는 무수히 많은데 이들은 모택동과 스탈린의 지원을 받아가며 항일투쟁을 했다.

     

     

    2. 목표와 방법

    독립군의 항일투쟁은 목표가 분명했다.
    무장한 일본군과 일본의 정부 각료가 그 대상이었다.
    비록 김구 선생이 일본의 한 상인을 일본군으로 오해하여 살해한 오점도 있기는 하지만 독립군의 목표는 일제라 하더라도 민간인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하진 않았다.
    그러나 공산혁명을 위한 항일투쟁가들은 목표가 대한독립이 아니기 때문에 꼭 일본군하고만 싸운 것은 아니다.
    그들의 목표가 방해 된다면 김좌진 장군이라 할 지라도 암살해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3. 팔로군에 조선인도 있었으니 독립군이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공산세력들을 미화하기 위해 모택동이 조직한 팔로군 산하의 조선인이 병졸 역활을 한 항일투쟁단체들 속에 조선인이 있었으니 그들 모두가 독립군이라며 거짓 선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로 그렇다면 태평양전쟁에 참가한 미해병대에도 조선인이 소수 참여하였으니 미해병대야 말로 이 땅에 독립을 가져다 준 최고의 대한독립군이 된다는 논리도 나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잠시 정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팔로군 : 공산혁명을 위한 항일무장 단체
    ▶ 미해병대 : 미국의 자유와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미최정예 정예군

     <한국 교육계의 현실>

    이제 본론으로 넘어와서 필자는 몇일전 트위터에서 학원에서 국사를 가르치는 강사와 독립군에 대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지금부터는 그림자료와 함께 어떤 논쟁이 오고 갔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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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와 논쟁이 붙은 사람은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한국독립운동사를 전공하다 중퇴 한 뒤 학원에서 10년째 국사를 가르치고 있는 권O현 강사였습니다. 

    다음은 권강사가 말한 문제의 답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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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강사는 '동북항일연군'을 은근슬쩍 독립군 대열에 끼어 넣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동북항일연군'은 김일성이가 소속된 단체로서 중국 공산당이 주축이 되어 이끌었던 단체 입니다.

    김일성은 당시 조선혁명군의 총사령관이었던 양세봉 장군에게 찾아가 협력을 요청했을 때 양세봉 사령관은 “민족주의자들은 당파는 만들지만 사람(김좌진 장군을 뜻함)을 죽이지는 않는다.”며 일언지하에 거절해 버립니다. 

    조선인(김일성등)이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중국공산당이 조직한 항일단체에서 활동한 것도 독립군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 중국의 독립군이라면 모르겠지만 적어도 대한독립군으로 편성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왜곡이 대한민국 국사의 현실 입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김일성과 공산혁명꾼들의 과오를 덮고 그들의 업적을 칭송하기 위함도 있을 수 있겠죠.

     계속해서 다음 장면들을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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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와 토론을 하다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드디어 국사교과서를 사진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필자를 향해 "내가 대학에서 국사를 전공했고, 10년간 학원에서 국가를 가르치고 있으며, 내 손에 국사교과서가 있는데 니가 왜 함부로 까부냐?"라는 심보가 있었겠죠.
    하지만 팩트는 무시한체 스펙만 가지고 필자에게 까불었다가는 혼쭐 납니다.

    계속해서 권강사가 찍었다는 국사교과서의 사진들을 보시겠습니다.

  •  이 교과서에서는 '동북항일연군'에 대해 설명하면서 김일성이가 그 단체에서 활동한 내역은 누락 시켰을 뿐만 아니라 동북항일연군에서 활동했던 조선인들이 훗날 조선공산당을 창설했다는 사실조착 누락 시켰습니다.

    조선혁명군은 총사령관 이었던 양세봉 장군이 1934년 일제로부터 저격을 받아 순국한 뒤 1935년 이후부터는 세력이 급속도록 약화 됩니다.

    중국공산당이 조직한 '동북항일연군' 그 후에도 계속해서 활동하다 1940년 쯤 되어 세력이 약화 되는데 위키백과나 백과사전에서는 '동북항일연군'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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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백과사전>
    동북항일연군 [東北抗日聯軍]

    요약
    중국에서 중국공산당 주도하에 항일연합전선을 형성한 일.
     
    본문
    1935년 중국공산당은 쓰촨성[四川省] 모아개(毛兒盖)에서 항일 투쟁을 위한 8·1선언을 하였다. 이에 따라 일본의 중국 침략 주요목표 지역인 만주지방의 동북인민혁명군과 그 밖의 모든 반일무장부대를 항일구국의 기치 아래 연합하여 부대를 만들었다. 

    1945년 8·15해방 후 북한 정권 창출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김일성(金日成)·서철(徐哲)·최현(崔賢)·오백룡(吳白龍)·임춘추(林春秋)·안길(安吉)·최용건(崔庸健)·김책(金策) 등이 모두 이 동북항일연군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이었다.

    동북항일연은 일제와 그리고 만주괴뢰국의 강력한 압박으로 1940년경 거의 궤멸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동북항일연군은 그 실체가 중국 공산당 중심의 항일연합전선이었으나, 그 속에서 한국인 출신 공산주의자들이 활동하였고, 후에 이들이 조선공산당의 창설을 이루는 인연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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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키백과>

    동북항일연군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동북항일연군 또는 조선인민혁명군은 1936년 중국공산당 지도 아래 만주에서 만들어진 항일투쟁을 주도한 군사조직으로, 중국인과 한국인 등의 민족통일전선 성격을 띠었다. 만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과 중국인의 유격부대를 공산당의 주도로 통합한 군사조직이다. 김일성 등 한국 독립 무장 투쟁에 참여했던 한국인들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권력의 핵심을 차지하였다.

     <김일성에게도 독립훈장을 수여 할 것인가?>

    백과사전을 보아하니 '동북항일연군'은 중국 공산당이 조직했으며, 항일 투쟁에 참가했던 조선인들은 훗날 조선인민군의 핵심이 되어 6.25전쟁을 일으켰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항일투쟁을 했다고 해서 모두가 독립군이라고 한다면 '동북항일연군'에서 활동한 김일성과 인민군 소속으로서 6.25기습남침을 하여 수많은 한민족을 학살한 사람들에게도 대한민국 정부가 독립훈장을 수여 해야 하는 문제 점도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정권들 속에서 경찰을 불태워 죽인 사람을 민주인사로 표창하였고,

    무기고를 습격하여 각종 중화기로 무장한채 무고한 시민들과 국군을 학살한 사람들에게도 억대로 돈으로 민주화 포상을 하였습니다.

    그 사람들 중 한명은 포상금을 들고 월북하여 자신의 본적을 찾아갔음도 잘 아는 사실 입니다.

    그뿐 아니라 어떤 고위급 인사는 그의 부친이 빨치산 활동하다 형사에게 사살 당했는데 국가유공자라며 연금을 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실들을 우리 학생들에게 바로 알리고, 왜곡 된 국사교과서를 수정하여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2011년 7월 10일        

    자유평화통일혁명군 블로거 이승현 (조갑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