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방미 중 토플러 요청으로 대담키로
  • ▲ 19일(현지시간) 김문수 경기지사가 미국 뉴욕 헤럴드프렛하우스에서 열린'미외교협회 CFR 간담회'에서 국제현안을 토의를 하고 있다. ⓒ 경기도
    ▲ 19일(현지시간) 김문수 경기지사가 미국 뉴욕 헤럴드프렛하우스에서 열린'미외교협회 CFR 간담회'에서 국제현안을 토의를 하고 있다. ⓒ 경기도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대담을 갖는다.

    경기도 투자유치단에 따르면 김 지사는 방미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5시(현지 시각)부터 1시간 30분동안 LA 옥스포드호텔에서 토플러와 '통일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환담을 나누게 된다.

    김 지사와 토플러의 대담은 김 지사의 투자유치 관련 방미 소식을 외신기자에게 전해 들은 토플러가 김 지사 측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담에서는 북핵 문제, 김정일 이후 북한체제와 북한 인권 문제, 통일을 둘러싼 남한 내 국론통일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미국외교협회(CFR)에 이어 앨빈 토플러 박사가 김 지사와 대담을 요청한 것은 김 지사를 한국의 정치적 리더로서 한반도 질서 변화의 축으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3의 물결', '권력 이동' 등의 저서로 유명한 토플러는 2001년 한국 정부의 의뢰를 받아 보고서 '위기를 넘어서 21세기 한국의 비전'을 작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