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EU)이 '재스민 혁명'으로 축출된 지네 알 아비디네 벤 알리 전(前) 튀니지 대통령 일가가 소유한 자산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통신 AFP는 20일 EU 소식통을 인용해 27개 회원국이 벤 알리와 그의 가족, 그리고 측근 인사들이 EU 역내에 소유한 자산을 동결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27개 회원국 실무진은 이러한 '원칙적 합의'를 토대로 자산동결 대상자 명단을 추려내고 있으며 오는 31일 예정된 정례 EU 외무장관회의에서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달 정례 EU 외무장관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측근 인사들에 대한 비자발급 중단 제재 여부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