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할 일에 집중하겠다"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설 일축
  •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이 도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게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하 수석의 연구·개발 관련 발언을 들은 뒤 "하 GPT(하 수석의 별명) 요새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은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나왔고, 하 수석은 "그러니까 말입니다. 할 일도 많은데 말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하 수석은 웃으면서 "할 일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권 내에서는 하 수석에 대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차출론이 나오고 있다. 해당 지역구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 시장 후보로 확정되면 공석이 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8일 하 수석 차출론에 대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삼고초려했듯 지금 삼고초려하고 있다"며 "조만간 하 수석을 만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 6일 YTN 라디오에 나와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고민을 안 할 수는 없다"며 "결국 인사권자의 결정이 굉장히 중요한데 인사권자가 어떻게 결정을 내릴지 모르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이날 하 수석에게 "작업에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한 것은 하 수석의 출마에 부정적인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