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성차별적 인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金 "민주당 인사들의 성 비위엔 침묵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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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직 시 '공무 국외 출장'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윤리위원회 징계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이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여성 공무원과의 멕시코 칸쿤 출장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성 차별적 인식"이라고 주장했다.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윤리위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징계안에는 전날 천준호 원내운영수석 등 민주당 의원 25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민주당은 징계안에서 김 의원에 대해 "성 차별적 인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해당 공무원의 전문성과 노동의 가치를 외면한 채 성적 대상화한 것"이라며 "명백한 노동권 침해이며 성차별 근절이라는 헌법적 가치와 배치되는 망언"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당시 여성 공무원과 멕시코의 휴양지 칸쿤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 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당시 성동구청에 제출된 출장 계획서에는 해당 공무원의 성별이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 기재됐다고 지적했다.이에 정 후보 측은 공무 출장에 참여한 인원이 11명에 달하고 이중 여성 공무원이 포함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서류상 성별 표기 오류는 '실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김 의원은 민주당의 윤리위 제소를 두고 '이중잣대'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인사들의 성 비위에 침묵하던 민주당 의원들이 새삼 급발진을 하며 국회 윤리위에 나를 제소했다"며 "칸쿤의 개가 짖어도 서울행 열차는 달린다. 서울 선거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