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핑 영수증에 묻어있는 잉크가 발기부전을 일으킨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다고 유코피아닷컴이 7일(한국시간) 전했다.
    미국의 유명 피부과 전문의 프랭크 소머는 영수증 잉크에 '비스페놀 A'(BPA)라는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BPA에 과다 노출된 사람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돼 성충동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소머는 “BPA는 영수증을 통해 체내에 흡수돼 성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린다”며 “이 과정을 통해 BPA가 몸에 쌓이면 성욕감퇴를 일으키고 결국 발기부전과 심하면 성불구에까지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춘기 여자의 경우는 암과 당뇨병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것이 소머의 주장이다.

    몇년 전 미 과학자들은 비스페놀이 함유돼 있는 모든 용기에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경고문을 부착할 것을 정부당국에 요구했으나 업계의 로비로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미 연방식품의약청(FDA)은 아기 젖병에 BPA가 함유돼 있다고 경고, 아기용품 메이커들은 BPA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용기는 더 이상 제조하지 않고 있다.

    소머 박사는 “비스페놀이 인체의 신진대사를 저해함은 물론 인간의 생식기능을 크게 저하시켜 관계 당국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