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크칼럼

    이재명의 호텔경제학에서 보이는 '2015년 시리자'의 유령, 그리고 '국가 부도'

    어려울 때 사이비 종교가 찾아오듯 위기 속 정치에도 유사 과학, 유사 경제가 스며들기 쉽다. 세상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런데 정치인이 마치 '세상에는 원래 쉬운 길이 있었는데, 그 길을 외면했기 때문에 우리가 힘들어진 것'처럼 호도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기만이

    2025-05-23 정훈규 국제부장
  • 최정엽의 인더프리즘

    SKT 해킹 한 달 … 곳곳에 中 흔적, 이래도 '셰셰' 할 텐가

    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직 누가 어떤 목적을 노렸는지 여전히 안갯속이다. 추정만 될 뿐, 거의 매일 1건씩(2024년 307건 중 해킹 범죄 117건)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정보가 줄줄 새고 있는 가운데, 명확한 결론 도출은 사

    2025-05-22 최정엽 기자
  • [취재수첩] 청년·신혼만 신난 '특공잔치' … 4050도 집없긴 마찬가지다

    "이 정도면 중년특공도 생겨야죠. 열심히 가점 모아온 사람들 바보 만드는 것도 아니고."얼마전 만난 한 건설업계 홍보담당자는 신축아파트 청약을 포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별공급 비중이 전보다 늘어 가점제나 추첨제 당첨이 더 어려워졌다는 게 청약포기 이유였다.그도 그럴

    2025-05-22 박정환 기자
  • 취재수첩

    '경쟁보다 차별화' … K-배터리, EVE에너지 반면교사 삼아야

    CATL과 BYD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양분하는 가운데 2선 업체들의 차별화된 생존법이 업계에 회자된다.EVE에너지, 선오다(Sunwoda) 등 한국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의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CATL-BYD과의 경쟁을 최대한 피하고 다른 노선을 택한 덕분

    2025-05-21 김병욱 기자
  • 취재수첩

    주7일 배송,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

    쿠팡이 쏘아올린 로켓배송으로 인해 택배업계의 주 7일 배송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항변하는 반면, 택배노조는 택배기사들의 건강권, 휴식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주 7일 배송 트렌드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점

    2025-05-19 김재홍 기자
  • 최정엽의 인더프리즘

    기업은 대선주자들의 '표밭갈이 도구'가 아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6·3 대선 후보들이 최우선 공약으로 '경제 살리기'를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대선주자들의 1호 공약은 그동안 산업계가 지속적인 지원과 개선을 요구해 왔던 내용의 '재탕' 수준에 머물고

    2025-05-15 최정엽 산업에디터
  • 취재수첩

    늦어지는 한화에어로 유증 심사, 투자 '골든타임' 놓칠라

    “기업이 격변하는 세계 정세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지는 못할망정 딴지를 걸고 있네요. 도대체 유상증자 승인이 왜 이렇게 늦어지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2차 정정까지 했는데 왜 이렇게 오랫동안 시간을 끄는지 모르겠습니다. 금융당국의 능력이 부족한 건

    2025-05-15 김재홍 기자
  • [취재수첩] 중개비도 적잖은데 집만 보는데 돈내라?

    한국의 공인중개사 유래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집을 거래할 때 흥정을 붙이던 가쾌(家儈)들은 한양과 평양 등에서 활동하면서 토지와 가옥 등 매매를 중개했다. 여기서 나온 용어가 우리가 알고 있눈 '복덕방'이다. 복덕방 가쾌들의 영업장으로 말 그대로 복을 주

    2025-04-29 나광국 기자
  • 데스크칼럼

    세계가 갈라지는데, 문재인은 '균형외교' 타령 … "셰셰" 이재명도 동의하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최근 "윤석열 정부는 역대 정부가 계승해 온 '균형외교'를 파기하고, 철 지난 이념에 사로잡혀 편협한 진영외교에만 치중했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이후 세계가 쩍쩍 갈라지고 있는데도 '균형외교'를 얘기하는 그의 모습

    2025-04-28 정훈규 국제부장
  • 취재수첩

    투자 햇수로 주주 가르는 진양곤 HLB 회장의 뻔뻔함

    "몇 년 차 주주시죠?" 지난달 31일 대전에서 있었던 HLB 정기 주주총회. 진양곤 HLB 회장이 질문한 주주에게 먼저 되물었다. 표정은 당당했고 말투는 날카로웠다. 마치 오랜 시간 투자해 온 장기 투자자만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듯한 태도였다.제약바이오산

    2025-04-07 조희연 기자
  • 취재수첩

    주가·배당만 목메는 주총장 … 상법 개정에 초가삼간 태울라

    지난주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이하 주총) 현장에서는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한 주가에 관한 주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경영진과 임직원은 수 차례 사과와 송구를 입에 올리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다. 지난 26일 SK㈜ 주총에서도 비슷

    2025-03-28 이가영 기자
  • [취재수첩]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결정에 ‘우유부단’ 방사청 … 속 타는 HD현대·한화오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정세가 혼란스럽습니다. 게다가 북한 이슈는 항상 국가안보 과제이구요. 이런 상황일수록 적기에 군(軍)의 핵심 전력이 보강돼야 하는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계속 지체되는 게 안타깝습니다.”방산업계 관계자가 KDDX 선

    2025-03-27 김재홍 기자
  • 취재수첩

    '초대형 화마' 덮쳤지만 민주당 시선은 尹 탄핵 … "헌재 선고·마은혁 임명"

    초대형 산불이 경상도 지역을 덮쳤지만 야당의 이목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집중됐다. 헌법재판소 압박과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요구하며 당 지도부가 모두 거리로 나섰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26일 오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nb

    2025-03-26 오승영 기자
  • [취재수첩]

    손발 묶인 방통위, 결국 폭발한 이진숙 … 민주당 횡포 언제까지

    “국회 몫 상임위원 추천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은 직무 유기범이다.”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그동안 쌓아온 분노를 표출했다. 개인 SNS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공개 질의에서다.이 위원장은 3일간 치러진 인사청문회때부터 공인으로서 개인 SNS를 정치적 도구로

    2025-03-25 김성현 기자
  • 데스크칼럼

    파나마 운하로 바라본 트럼프의 '우방국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세계 경제 질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자본'을 단순한 경제적 요소가 아닌,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는 파나마 운하에서 중국

    2025-03-19 정훈규 국제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