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수첩] 명예욕에 사로잡힌 의사들의 허탈한 왕위쟁탈권

    대학병원 의사들도 과열 경쟁 중이다. 진료실적과 연구성과는 필수적이고 추가로 어떤 직함을 가졌는지도 중요하다. 그 분야 대표 격인 ‘학회 이사장’ 타이틀은 커리어의 정점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부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이사장으로

    2021-11-24 박근빈 기자
  • [취재수첩] '먹튀' 방지 개정 가맹사업법 역행하는 맘스터치 괜찮나

    직영점 없이 가맹사업을 할 수 없도록 한 개정 가맹사업법이 19일 본격 시행됐다. 지난 5월 공포된 개정 가맹사업법의 골자는 직영점 없이 가맹사업을 전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직영점 운영 의무는 그동안 가맹사업에 적용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가맹사업자를 무리하

    2021-11-19 임소현 기자
  • [기고]ESG경영, 규제가 아닌 제도적 뒷받침 필요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화제다. 수익성뿐 아니라 환경, 사회 등 비재무적 가치가 경영의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세계적 저성장 흐름 등의 변화는 기업에게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본래 기업의 목적은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지만, 한발 더 나아가

    2021-10-07 곽은경 자유기업원 기업문화실장
  • [신희강의 IT썰풀이] 김범수 의장의 '상생', 소상공인과의 '깐부' 기대

    "모든 논란 속의 책임은 저한테 있으며 대단히 죄송하다. 추가 상생 방안을 신속히 발표하겠다."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3년만에 국정감사에 출석해 고개를 숙였다. 김 의장은 5일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골목상권 침해 등 카카오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새로운 상

    2021-10-06 신희강 기자
  • [취재수첩] 논란의 카카오, '상생' 의미 되새겨야

    최근 골목상권 침해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카카오가 상생안을 발표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최근의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며 “카카오와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카카오는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

    2021-09-15 김동준 기자
  • [취재수첩] ESG 시작은 '집안' 단속부터

    국내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업이 만드는 제품,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 방식 등 전 분야에 걸쳐 ESG를 떼어내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특히 IT 기업들의 ESG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지난 8월 19일 네

    2021-09-08 김성현 기자
  • [취재수첩] 휴대폰 반입금지가 인권침해? 사업장 안전, 누가 책임지나

    쿠팡 물류센터의 휴대폰 반입 여부가 때 아닌 논란으로 떠올랐다.민주노총 쿠팡물류센터지회(이하 노조)와 쿠팡 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이하 대책위)가 6일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물류센터 내 휴대전화 반입 금지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민

    2021-09-06 강필성 기자
  • [취재수첩] 검찰의 대웅제약 압수수색… '보톡스 분쟁' 새 국면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두고 이어져온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검찰이 지난 26일 대웅제약의 본사와 연구소, 공장을 압수수색하면서다.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제품인 '나보타'를 제조하면서 메디톡스의 보툴리

    2021-08-30 손정은 기자
  • [신희강의 IT썰풀이]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읍참마속(泣斬馬謖)' 인적 쇄신해야

    삼국지의 촉나라 승상 제갈량은 유비 사후 이후 위나라를 징벌하기 위해 북벌(北伐)에 나섰다. 제갈량은 한중(漢中)을 장악한 다음 기산(祁山)까지 진출하면서 승리를 목전을 뒀다. 하지만 장수 마속(馬謖)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보급 수송로의 요충인 가정(街亭)을 위나라에게

    2021-07-29 신희강 기자
  • [취재수첩] K방역 종말, 책임회피로 물든 ‘양치기 정부’ 탓

    ‘K방역’ 자화자찬은 어느 순간 사라졌다. 백신 수급 문제와 사전예약 과정에서 혼선이 일었고 빈틈 많은 새로운 거리두기 시행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데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숨었고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켰던 국민에게 희생만 강

    2021-07-16 박근빈 기자
  • [취재수첩] 대웅제약 '도덕성 결여' 오너 2세들의 민낯

    대웅제약 창업주 2세의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3년전 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의 욕설‧폭언 파문에 이어 이번에는 윤영환 명예회장의 막내딸인 윤영 전 대웅제약 부사장이다.   윤영 전 부사장이 채무자 딸의 결혼식장에 나타나 빚을 갚으

    2021-06-22 손정은 기자
  • [취재수첩]대우건설 M&A…적략적vs재무적 선택의 기로

    대우건설이 시장에 또 나왔다. 매각대금이 약 2조원 가량된다고 하는데도 국내외 업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러면서 건설업계는 대우건설이 이번엔 제대로된 임자를 만나길 기대한다. '먹튀'란 말이 있다. '먹고 튄다'의 준말이다.국민심사를 뒤틀리게 했던 대표적 사례

    2021-06-10 박지영 기자
  • [취재수첩] 삼성바이오의 mRNA 백신 '큰 그림' 어떤 결과 낳을까

    글로벌 위상에 걸맞지 않는 계약이란 평가가 나왔다. 기업 오너의 사면 때문에 한발 물러섰다며 평가절하하는 시선도 나왔다.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CMO(위탁생산) 계약에 관해서다.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에 대해&

    2021-06-01 손정은 기자
  • [신희강의 IT썰풀이] 임혜숙 장관 후보자, 박기영 '주홍글씨' 되새겨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수많은 의혹을 남겼다. 배우자의 농지 편법 증여를 비롯해 논문표절 및 논문내조, 자녀의 이중국적 및 증여세 탈루, 미납세금 지각 납부 등 임 후보자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부적격 판정을

    2021-05-06 신희강 기자
  • [취재수첩] 2차 접종 ‘0.2%’인데 집단면역 앞당긴다는 정부

    ‘백신 후진국’이라는 오명은 K방역 프라이드를 가진 정부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는 곧 과도한 자신감으로 치환됐다. 녹록지 않은 현실을 외면한 채 실적 달성을 위한 맹목적 믿음만 강요하는 모양새다. 전환점은 지난 24일 하반기에 들어 올 예정인 화이자와의 4,

    2021-04-27 박근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