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수첩] “中은 안주는데 우리는 왜 퍼주나”… 전기차 보조금 역차별 개선해야

    “중국 당국은 그동안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한국 등 외국산 전기차를 노골적으로 배제해왔습니다. 자국 전기차를 육성하기 위해서죠. 반면, 우리나라는 국산차와 수입차에 차별을 두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 결과 국민혈세로 중국 전기차의 성장을 도와준 셈이 됐구요.”전기차

    2023-06-22 김재홍 기자
  • [취재수첩]신참 평가사는 열정페이, 회장 동문은 단박에 '1억'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는 '추가 배정'이란 제도가 있다. 총 4000여 명의 평가사가 각 할당된 몫을 채울 때까지 단순 순번제로 업무를 배정하는 '일반 배정' 말고 추가로 일을 줄 수 있는 '특별' 배정 방식이다. 협회는 '업계의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최대 1억 원을 추

    2023-06-09 김기랑 기자
  • [취재수첩] 톡신 제제 수출방식 제동건 식약처… 기업들 깊어진 '한숨'

    보툴리눔 톡신 제제 국가출하승인을 두고 제조 기업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그간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판매 기업이 무역·도매 업체에 물량을 넘겨 국외로 수출하는 방식을 두고, 식약처가 국내 판매로 간주하면서 불법 유통에 따른 회수

    2023-06-07 김선 기자
  • [취재수첩] 다시 고개든 '부동산 표퓰리즘'…이행방안은 '뒷전'

    "입만 열면 공수표 날리는 정치인이 투기꾼과 뭐가 다른가."얼마전 서울 구로구 구로차량기지 인근에서 만난 한 주민은 아니면 말고식 개발공약에 불만을 쏟아냈다. 선거철 '사골공약'중 하나로 꼽히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당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이었지만 광명시의 결사반

    2023-05-17 박정환 기자
  • [취재수첩] 20년째 싸이월드 유령 쫓는 SKT

    팬데믹이 끝났다. 메타버스, NFT 등 코로나로 흥한 산업들의 거품이 빠지고 있다.글로벌 메타버스 선두기업 메타만 봐도 알 수 있다. 메타의 메타버스 사업 전진기지인 리얼리티랩스는 1분기 매출 3억3900만달러(4467억1217만원)를 기록, 전분기 매출 7억2700만

    2023-05-11 김병욱 기자
  • [취재수첩]잠잠해진 정유사 때리기… 정치권 '오락가락' 빈축만

    횡재세, 도매가격 공개 등 논란이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정부와 국회 입장에선 지난해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로 호황을 누렸던 정유사들이 올해 들어 실적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더 이상 팰 명분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정유업계 관계자들은 정유업종만을 타깃으로 하는 것은 차

    2023-05-10 이현욱 기자
  • [취재수첩] 현대차 신형 그랜저, 무상수리·리콜만 13회… 품질경영 초심 찾아야

    “신형 그랜저를 사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결함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차를 사야 할지 너무나 고민이 됩니다.” “얼마 전 그랜저를 계약했습니다. 출고까지 몇 개월 남았는데, 기존 결함들은 다 고쳐지고 차량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드네요.”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2023-05-04 김재홍 기자
  • [취재수첩] 편의점 담배 광고 딜레마… 정답 아닌 해답 찾아야

    정답(正答)은 어떤 문제에 대해 옳은 답을 의미한다. 구성원들의 온갖 이해관계가 얽히는 사회에서 모든 이를 만족시키는 정답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해답(解答)의 사전적 의미는 질문이나 의미를 풀이한다는 뜻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 도출되는 결론에 더 가깝

    2023-04-25 조현우 기자
  • [인터뷰] 권지훈 LGU+ PD, "'넷플릭스 40분의 1' 가격으로 컨텐츠 제작·수출"

    LG유플러스가 동남아·중국·유럽 등에 콘텐츠 제작 포맷을 수출할 계획이다. 넷플릭스의 자본력에 못미치는 방송사들에게 저렴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본지는 20일 LG유플러스 버리아이터스페셜팀에서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권

    2023-04-20 김병욱 기자
  • [취재수첩] 아사리판 된 한화-대우조선 합병, 이해관계자들 '동상이몽'

    흔히들 쓰는 표현 가운데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구경이 ‘불구경’과 ‘싸움구경’이라는 말이 있다. 특히나 싸움구경은 이기적인 인간의 심리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당사자들은 꽤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지만 구경을 하는 입장에서는 흥미진진한 남의 일일 뿐이다. 그러나 마냥

    2023-04-14 이가영 기자
  • [취재수첩] 영혼까지 끌어다 투자하는 판에…'계약률 알권리' 보장해야

    부동산은 공급자와 수요자간 정보의 비대칭성이 유독 큰 분야다. 매일 쏟아지는 부동산 관련 통계로 집값 등 시장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지만 시점과 기준이 제각각이라 혼란만 주기 십상이다.전세시장에서는 등기부등본 서류 하나만 믿고 전세계약을 체결했다가 악성임대인에 사기를 당

    2023-04-13 박정환 기자
  • [취재수첩] 새로운 가능성 발견한 서울모빌리티쇼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개최된 지 4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 전체 방문 인원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흥행 부진에 대해 걱정했는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관계자의 반

    2023-04-04 김재홍 기자
  • [신희강의 IT썰풀이] KT '독이 든 성배', 누가 마시나

    "겉으로는 최대 통신 기업 수장, 알고 보면 독이 든 성배"재계 순위 12위인 KT 대표이사(CEO) 자리를 칭하는 말이다. 50개 계열사에 직원 5만 8000여 명을 이끄는 거대 통신 회사의 이면에는 정치적 외풍(外風)이 끊이질 않는다는 지적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2023-04-03 신희강 기자
  • [취재수첩] 현대차 진출 임박… 중고차업계, 신뢰회복·경쟁력강화 고민해야

    현대자동차, 기아 등 대기업의 중고차 사업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양사는 최근 주주총회를 개최해 중고차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23일 주총에서 “중고차 사업으로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제공하겠다”고

    2023-03-31 김재홍 기자
  • [취재수첩] 담배 유해성분 공개 가시화… '소비자 알 권리' 채워질까

    SNS와 인터넷, 다변화된 플랫폼을 통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흡수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는 꼼꼼해졌다. 식품의 경우 칼로리와 나트륨은 어떠한지, 포화지방은 얼마나 들었는지를 살핀다. 가격·브랜드를 넘어 성분을 살피는 소비는 이미 오래전부터 일상이 됐다.그럼에도 담배

    2023-03-23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