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민주당 예비선거 앞두고 루이스 조지·맥더피 초접전뉴욕 '맘다니 돌풍' 이어 워싱턴도 진보 후보 부상…순위선택투표제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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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니스 루이스 조지 워싱턴 D. C. 시의원. 출처=APⓒ연합뉴스
미국 수도 워싱턴 D. C. 시장 선거에서 민주사회주의 성향의 진보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뉴욕주에 이어 진보 진영의 약진이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다.1일 연합뉴스는 현지매체 시티캐스트DC가 5월 20일 공개한 여론조사를 인용해 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에서 워싱턴 D. C. 시의원 재니스 루이스 조지가 39%의 지지율로 케니언 맥더피 전 시의원(34%)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전했다.같은 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이번 선거는 2015년부터 시정을 이끌어온 뮤리얼 바우저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치러지는 공개 경쟁 구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워싱턴 D. C.는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인 지역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본선보다 이달 16일 민주당 예비선거 결과가 시장 당선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올해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순위선택투표제(Ranked Choice Voting)가 도입된다. 이는 유권자가 선호 후보를 순위별로 기입하는 방식으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후순위 표를 재배분한다.워싱턴포스트(WP)는 루이스 조지가 1순위 투표에서는 앞서지만, 2순위 선호도에서는 맥더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루이스 조지는 민주사회주의 성향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그는 공공주택 확대, 주거비 부담 완화, 보육 지원 강화, 노동자 권리 보호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그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정치적 영향 아래 성장한 진보 세대 정치인으로 평가받으며 노동조합과 진보 시민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반면 맥더피는 경제 개발과 기업 친화 정책, 공공안전 강화에 무게를 두는 중도 성향 후보로 꼽힌다. 그는 주거비와 보육비 부담 완화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기존 제도의 확장과 현실적 정책 집행을 강조하고 있다.현지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민주당 내부 노선 경쟁의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미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거비 상승과 생활비 부담이 주요 정치 이슈로 부상하면서 진보 진영의 경제·복지 의제가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