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긴장 재부각美증시는 기술주 강세 지속…에너지·방산주는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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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무즈 해협 일러스트. 출처=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미국의 대(對)이란 공습 소식에 다시 급등했다.미국과 이란의 휴전 및 핵 협상 기대감으로 급락했던 유가가 하루 만에 방향을 바꾸면서 시장이 중동 정세에 다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7월물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3.6% 상승한 배럴당 9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상승폭은 4%를 웃돌았다.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2.8% 하락한 93.89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장중 변동성을 키우며 90달러대 중반에서 움직였다.전날 브렌트유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7% 넘게 급락했다.그러나 미국이 이란 남부 지역 목표물을 추가 타격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다.로이터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 연장 및 핵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핵 프로그램과 제재 완화 범위를 둘러싼 견해차가 여전히 크다고 26일 보도했다.투자은행들도 유가 전망을 잇따라 수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동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브렌트유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JP모건도 호르무즈 해협 차질이 현실화하면 브렌트유 가격이 단기적으로 배럴당 120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실제 전면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미국과 이란 모두 유가 급등이 자국 경제에 부담이라는 점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