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시진핑, 올 가을 미국 국빈 방문"트럼프도 베이징서 9월 시진핑 방미 언급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AF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AFPⓒ연합뉴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가을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중 정상회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은 추후 회담, 전화 통화, 서한 교환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양국 정상은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양국 관계의 새로운 기조로 설정하는 데 합의했다"며 "심도 있고 건설적이며 전략적인 소통을 진행한 역사적 회담"이라고 했다.

    시 주석은 올해 가을에 방미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국빈 만찬에서 시 주석 부부를 9월 24일 백악관으로 초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왕 부장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 측도 중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우려를 중시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와 마찬가지로 대만의 독립을 인정하거나 수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만 문제는 양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잘 처리하지 못하면 충돌로 이어져 관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절대로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거나 용인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무역 협상 성과에 대해선 "미국과 대등한 관세 인하 틀 아래 양자무역 확대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동 전쟁과 관련해선 "시 주석은 무력이 아닌 대화가 유일한 해결책임을 강조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