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CEO, 트럼프 만난 자리서 양사합병 직접 제안"美 국내선 점유율 40% 육박…기업결합 심사 통과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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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버지니아주 레이건 공항의 유나이티드·아메리칸항공 여객기.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경쟁사인 아메리칸항공과의 합병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제안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CEO는 지난 2월 25일 워싱턴 D. 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 리모델링 계획 논의를 위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양사 합병안을 직접 제안했다.다만 이 제안 이후 양사 합병안과 관련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은 델타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과 더불어 미국의 4대 항공사로 꼽힌다.이 때문에 두 회사가 합병을 추진하더라도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운항 노선 기준,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의 미국 국내선 좌석 수 점유율은 40%에 달한다.지난 2024년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는 저비용 항공사인 제트블루와 스피릿항공 간의 합병이 저비용 항공업계의 경쟁을 저해한다며 합병을 저지했다. 이후 법원도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