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와 유사한 '전략적경제협력협정' 에콰도르 국회 문턱 넘어한국 자동차 관세, 15년간 단계적 철폐발효까지는 양국 비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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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대기 중인 국산차.ⓒ연합뉴스
에콰도르 국회가 한국과의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을 승인했다. 협정이 최종 발효될 경우,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될 전망이다.엘우니베르소에 따르면 에콰도르 국회는 14일(현지시각) SECA를 찬성 83표, 반대 57표로 승인했다.SECA는 자유무역협정(FTA)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면서도 환경·노동·공급망·보건 등의 협력 범위를 포함한 포괄적 경제협정이다.SECA는 양국의 최종 비준을 거치면 효력이 발생한다.한국과 에콰도르는 2016년 SECA 관련 협상을 시작했으며, 입장 차이 등으로 9차례 공식 협상 끝에 2023년 10월 협상을 타결했다.협정이 발효되면 현재 최대 40% 수준인 한국산 자동차 관세는 1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철폐된다.특히 에콰도르의 친환경 차량 지원정책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소형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5년 내 35%의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다.아울러 관세율 20%인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세도 10년 내 철폐된다.에콰도르는 수출 가능 품목의 98.9%를 한국으로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현재 30%의 관세가 부과되는 바나나 등의 품목은 향후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세가 인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