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사상 최고치 근접…나스닥 10거래일 연속 상승트럼프 협상 재개 시사 발언에 WTI 8% 급락
  •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APⓒ연합뉴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A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이틀 내로 종전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4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66% 오른 4만8535.99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8% 오른 6967.38,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6% 상승한 2만3639.08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앞서 1월 2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7002.28)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상승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은 이란과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후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대(對)이란 해상봉쇄를 단행했다.

    협상 재개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투심은 협상 재개 가능성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도 이날 하락 반전하면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4.6% 하락한 배럴당 94.79달러에 마감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7.9% 급락한 91.28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1bp=0.01%P) 인하될 확률을 30.3%로 반영했다. 전날 26.9%보다 높아진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