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티케팅 등 관련 범죄 주의 당부경찰 "개인정보 탈취·악용 가능성"
  • ▲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의 로고, 발매 일자, 팀명을 이용한 래핑이 되어 있다. BTS의 정규 5집은 오는 3월20일 발매된다. ⓒ뉴시스
    ▲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의 로고, 발매 일자, 팀명을 이용한 래핑이 되어 있다. BTS의 정규 5집은 오는 3월20일 발매된다. ⓒ뉴시스
    경찰이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온라인에 올라오는 '대리 티케팅 사기' 등 관련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티켓 발매와 관련해 생길 수 있는 범죄를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티켓 대리구매를 해주겠다'며 수수료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일부는 1만 원대 수수료를 제시하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청장은 "대리구매를 하려면 개인정보를 넘겨줘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 탈취나 악용 가능성이 있다"며 "수수료 액수보다 개인정보 확보가 목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대리 티케팅 ▲고가에 티켓을 되파는 사기 범죄 ▲발매 사이트를 공격해 서버 장애를 일으켜 발매업무를 방해하는 범죄 ▲확보한 숙박권을 고가로 매매한다고 사기를 벌일 가능성 등의 범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모니터링하면서 대리 티케팅 게시글 등 34건에 대해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박 청장은 "주최 측에 따르면 대리 구매가 원천 불가하고 신분 확인을 하기 때문에 재판매도 불가하다"며 "이 같은 제안을 하는 경우 대부분 사기 관련 범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BTS의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ARIRANG) 예매는 이날 오후 8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