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해린, 민희진 품 떠나 어도어 복귀민지·하니·다니엘 거취 '오리무중'
  • ▲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 ⓒ연합뉴스
    ▲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 ⓒ연합뉴스
    독자활동을 모색했던 걸그룹 '뉴진스(NewJeans: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동방신기'처럼 2인조로 재편될 조짐이다.

    12일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ADOR)는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두 멤버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고,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소송 1심에서 완패한 후 뉴진스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어도어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며 1심 판결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뉴진스 멤버 부모 중 유일하게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에 반대했던 혜인의 부친이 자신의 딸과 해린을 설득해 어도어 복귀 결정을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부터 계약 해지에 반대했던 혜인의 부친은 딸을 어도어에 복귀시키기 위해 '법정대리인 자격'을 두고 아내와 민사소송까지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