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이어야""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하이브와의 소송은 뉴진스와 무관"
  •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해 5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서성진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해 5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서성진 기자
    한때 '뉴진스(NewJeans: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엄마로 불리며 멤버들의 정신적 지주로 통했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 12일 어도어(ADOR) 복귀 결정을 내린 멤버 모두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전 대표는 13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많은 문의가 이어져 제 입장을 전한다"며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다.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며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힌 민 전 대표는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 전 대표는 "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이라며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