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 선자 맡아 작품 서사의 출발점 완성섬세한 감정선·안정적 연기력 호평영화 '그림자 아이' 개봉 앞두고 기대감 UP
  • 배우 유나가 드라마 '파친코(Pachinko)'를 통해 다시 한번 인상적인 존재감을 남겼다. 극 초반 짧은 분량으로 등장했음에도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감정의 출발점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tvN을 통해 처음 방영된 애플TV+ 시리즈 '파친코'는 공개 당시 전 세계적인 호평을 얻었던 화제작이다. 한국과 일본, 미국을 오가며 한 가족의 역사를 통해 시대의 격변과 인간의 삶을 그려낸 작품으로, 방송 직후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나는 극 중 어린 시절의 선자를 연기하며 이야기의 첫 문을 열었다. 작품 초반부를 책임진 그는 복잡한 시대적 배경과 인물의 내면을 과장 없이 표현하며 자연스럽게 시청자를 서사 속으로 끌어들였다.

    특히 대사보다 눈빛과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장면들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순수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선자의 성격을 담백하게 풀어내며 앞으로 펼쳐질 인생 여정의 출발점을 설득력 있게 구축했다는 평가다.

    '파친코'가 거대한 시대극인 만큼 첫 회의 분위기와 정서를 만드는 역할 역시 중요했다. 유나는 안정적인 연기 호흡으로 작품의 감정선을 다졌고, 선자가 지닌 따뜻함과 생명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등장 분량 이상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어린 선자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화려한 장면이나 극적인 연출 없이도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완성해냈다는 점에서 호평이 나온다.

    유나는 2019년 단편영화 '포스트 잇!'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Hellbound)', JTBC '그린마더스클럽', ENA '유괴의 날', SBS '굿파트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유괴의 날'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나는 작품마다 캐릭터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배우"라며 "이번 '파친코' 역시 짧은 등장 속에서도 인물의 정서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나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그림자 아이'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관객들과 만난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FIFTH SEASON·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