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일주·조영지·김윤슬·최윤봉에 래퍼 루피, CSR(첫사랑)까지 가세성악·힙합·K-POP 결합한 휴먼 뮤직 드라마임성용 감독 "누군가의 꿈을 다시 응원하게 되는 작품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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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옆집 파바로티'가 따뜻한 감성과 음악적 에너지를 앞세워 본격적인 촬영 레이스에 돌입했다. 상처 입은 전직 성악가와 아이돌을 꿈꾸는 소녀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이번 작품은 세대 공감형 휴먼 드라마를 예고하며 영화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 대본 리딩 현장. ⓒ뉴데일리
제작사 '영화사 온난전선' 측은 최근 배우 지일주, 조영지, 김윤슬을 중심으로 한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21일 크랭크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약 한 달간 촬영한 뒤 내달 20일 크랭크업할 계획.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영화 '옆집 파바로티'는 한때 천재 성악가로 불렸지만 삶의 상처 속에 스스로를 고립시킨 남자 '현수'와 화려한 무대를 꿈꾸는 아이돌 지망생 '솔지'가 우연히 인연을 맺으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 영화다. 단순한 성장담을 넘어 세대 간 이해와 꿈, 실패와 재기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
주인공 '현수' 역에는 배우 지일주가 캐스팅됐다. 지일주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배우로, 최근에는 인간적인 결핍과 내면 연기를 안정적으로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전직 성악가를 연기하며 이전보다 한층 깊어진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 ▲ 임성용 감독. ⓒ뉴데일리
제작진 관계자는 "지일주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현실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가진 배우"라며 "무너진 삶 속에서도 다시 노래를 찾아가는 현수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조영지는 극 중 딸의 꿈을 응원하고 싶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흔들리는 엄마 '은정' 역으로 합류했다. 생활형 캐릭터에 강점을 보여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현실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신예 배우 김윤슬은 밝고 씩씩한 에너지의 아이돌 지망생 '솔지'를 맡는다. 극 중 솔지는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인물로, 닫혀 있던 현수의 삶에 다시 음악과 희망을 불러오는 존재다. 제작진은 "김윤슬 특유의 맑은 분위기와 당찬 이미지가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 ▲ 배우 지일주. ⓒ뉴데일리
최근 여러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최윤봉도 주요 인물인 '김PD' 역으로 출연한다. 개성 강한 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주목받아 온 그는 극의 현실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끌어올릴 전망이다.
여기에 래퍼 루피까지 가세하면서 작품의 음악적 색채도 더욱 풍성해졌다. 힙합 기반의 자유로운 에너지와 성악이라는 클래식 장르가 어떤 방식으로 어우러질지 관심이 쏠린다. -
특히 걸그룹 CSR(첫사랑)의 특별출연 소식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량하고 밝은 콘셉트로 사랑받아 온 CSR은 영화 속 아이돌 퍼포먼스 장면에 참여해 K-POP 특유의 활기와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와 K-POP의 접점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젊은 관객층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 ▲ 배우 김윤슬. ⓒ뉴데일리
이번 작품의 연출은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등을 선보인 임성용 감독이 맡았다. 임 감독은 2023년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은 꿈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을 것"이라며 "영화 '옆집 파바로티'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작은 응원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웃음과 음악, 감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작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제작사 '영화사 온난전선' 역시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영화 '스타박스 다방', 영화 '어느날 그녀가 우주에서' 등을 제작해 온 이 회사는 따뜻한 감성과 인간적인 이야기로 꾸준히 관객과 만나왔다.
- ▲ 배우 조영지. ⓒ뉴데일리
제작사 관계자는 "영화 '옆집 파바로티'는 단순한 음악 영화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세대와 장르, 삶의 방식이 음악을 통해 연결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라며 "성악과 힙합, 아이돌 음악이 한 영화 안에서 공존하는 독특한 구조 자체가 이 작품의 중요한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처럼 각박한 시대일수록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결국 누군가의 진심 어린 위로라고 생각한다"며 "관객들이 극장을 나설 때 조금은 따뜻해진 마음을 안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영화계에서는 최근 음악영화와 휴먼 드라마 장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도 '옆집 파바로티'의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K-POP과 클래식, 힙합을 하나의 이야기 안에 결합한 시도 자체가 신선하다는 평가다.
- ▲ 배우 최윤봉. ⓒ뉴데일리
한 영화 관계자는 "최근 관객들은 단순히 자극적인 이야기보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품에 더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옆집 파바로티'는 세대 공감과 음악이라는 보편적 감성을 함께 잡으려는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꿈을 잃어버린 남자와 꿈을 포기하지 않는 소녀. 그리고 음악으로 다시 연결되는 사람들. 영화 '옆집 파바로티'가 웃음과 눈물,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품은 새로운 음악 영화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영화사 온난전선]
- ▲ 래퍼 루피. ⓒ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