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 and Jade Stages와 MOU 체결…글로벌 인재 발굴 네트워크 본격 확장
  • ▲ DIMF가 내년 20주년을 맞아 'DIMF 뮤지컬스타'의 북미 현지 진출을 추진한다.ⓒ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 DIMF가 내년 20주년을 맞아 'DIMF 뮤지컬스타'의 북미 현지 진출을 추진한다.ⓒ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올해로 11회를 맞은 'DIMF 뮤지컬스타'가 북미 현지 오디션을 개최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딤프)은 미국 Gold and Jade Stages(골드 앤드 제이드 스테이지)와 'DIMF 뮤지컬스타 글로벌 in North America' 추진을 위한 합작 의향서(MOU)를 체결하고 202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북미 예선을 개최할 계획이다.

    2015년 시작된 'DIMF 뮤지컬스타'는 재능과 실력, 성장가능성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해 왔다. 제1회 대상 수상자인 조환지를 비롯해 황건하·이지연·최민영·이석준 등 K-뮤지컬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배우들을 배출했다.
     
    DIMF는 글로벌 오디션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현지 본선을 비롯해 아시아 각지에서 참가자들과 직접 만나는 온사이트 오디션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올해 4월 상하이 시안극장에서 진행된 중화권역 본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DIMF 뮤지컬스타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북미 진출은 전 세계 뮤지컬 인재들과의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DIMF가 단순한 경연대회를 넘어 글로벌 뮤지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K-뮤지컬의 세계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IMF는 2026년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 뮤지컬 관계자를 초청하는 국제 심포지엄, 역대 DIMF 참가작 중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을 재초청하는 20주년 리마인드 공연,  DIMF의 발자취와 한국 뮤지컬 60년의 역사를 함께 조명하는 기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