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8988억·시내버스 재정지원 1375억 포함공공주택 위한 주택진흥기금 설치 조례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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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가 1조 799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했다.
서울시의 2025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1조 799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민생회복 소비쿠폰 8988억 원과 시내버스 재정지원 1375억 원이 포함돼 서민 생활 안정과 대중교통 지원에 방점이 찍혔다.서울시의회는 지난 12일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해당 추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예산안은 세부 내역 오기 정정 등 경미한 수정을 거쳐 최종 처리됐다.예산안에는 소비쿠폰과 교통 지원 외에도 국고보조사업 매칭 248억 원이 반영됐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적자가 누적된 교통업계 지원과 민생 소비 촉진을 동시에 겨냥했다고 설명했다.시의회는 추경안과 함께 공공주택 공급 기반 강화를 위한 서울시 주택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기금은 2030년 말까지 설치·운용되며, 공공주택 건설·매입 등 주택 공급 촉진 재원으로 쓰인다.생활 밀착형 조례안도 잇따라 가결됐다. 따릉이 주차구역에 전동 킥보드 무단 주차를 막는 서울시 대중교통 기본 조례 개정안, 대형마트·백화점이 월 2일 이내 의무휴업을 이행하면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5% 감면해주는 조례 개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또 국가유공자·영유아·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서울시 도시공원 내 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료를 50% 범위에서 감면받도록 한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 개정안도 처리됐다. 개정 조례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